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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소개 12]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가문 이회영(이은숙) 이회영(1867~1932) 이은숙(1889~1979) 이회영은 백사 이항복의 10대 손으로 1907년 안창호 등이 조직한 신민회에 참여하여 활도하다가 1910년 국권을 빼앗긴 후에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만주로 이주하여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전력을 다하였다. 만주로 떠날 때 급하게 처분한 재산은 당시 돈으로 40만원 정도였는데, 전문가들이 현재 토지 매매 가격으로 환산하여 대략 2조원 정도로 추정하였다. 이회영은 만주와 상하이를 오가며 독립운동에 매진하다가 1932년 체포되어 고문 끝에 순국하였다. 이회영 가문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가문으로 6형제와 식솔 포함 50여 명이 망명하였지만 해방 후 귀국한 사람은 20여 명에 지나지 않았다. 6형제 또한 살아 돌아온 사람은 이시영 혼자였다. 부인 이은숙은 1966년 자서전인 〈서간도 시종기〉를 남겼다. 정부는 1962년 이회영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2018년 이은숙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묘소는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합장하였다. 안장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 150번(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