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page


163page

[캐릭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소개 23] 1908년 의열 운동 장인환.전명운 - 스티븐스 저격 의거 장인환은 하와이 노동 이민자 출신으로 1906년 미국 본토에서 항일단체 대동보국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08년 휴가차 귀국한 친일 미국인 스티븐스(대한제국 외교 고문)가 언론 인터뷰에서 '을사조약은 한국민을 위해 취해진 당연한 조치이며, 한국민은 독립할 자격이 없는 무지한 민족'이라고 발언하자 이를 저격하기로 결심하였다. 당일 먼저 전명운이 스티븐스를 저격하였으나 총알이 불발되어 격투를 벌이던 중, 장인환이 뒤이어 나타나 총격을 가했다. 스티븐스는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결국 사망하였다. 전명운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 장인환은 25년 형을 구형 받았으나 이후 모범수로 10년 만에 가석방되었다. 1962년 정부는 장인환.전명운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으며, 묘소는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있다. 장인환(1876~1930) 안장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 144번 전명운(1884~1947) 안장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 21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