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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헤밀턴 쇼 대위는 평양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서위렴1세(WILLIAM E.SHAW) 의 아들로 1922년 6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으며 1945년에는(세계2차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하는 등 군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미국 해군 중위로 제대했다. 하버드대학교 철학박사 과정 수학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제2의 조국을 외면할 수 없어,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일하며 해안경비대 창설에 기여했다. 또 인천상륙작전에 합류했으며 임무를 마친 후 또 미해병대에 자원해 서울 탈환작전에 참가했으나 녹번리 전투에서 저격당해 29세 나이로 숨졌다. 부인과 아들 또한 이화여대와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손녀는 주한 미군 공군 장교로 복무하는 등 대를 이어 한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