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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의용병 현충비 관리번호 12-2-4 명칭: 학도의용병 현충비 소재지: 동작구 노량진동 141-2(효사정공원 내) 내용: 비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발발하자 30여만명의 학생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학업을 중단한 채 전쟁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 5만여명은 직접 총을 들고 전투에 참가하였다.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학도의용병들은 당시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전투에 배치되어 용감하게 싸웠으며, 특히, 1950년 8월 11일 포항지구 전투에 71명이 3사단에 배속되었으며 그 중 48명의 학도의용병들은 후방의 지원이 끊긴 채 대규모 병력인 적의 파상 공세를 4차례에 걸쳐 맨몸으로 막아내며 장렬하게 싸우다 꽃다운 청춘을 조국의 제단에 바쳤다. 이 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학도의용병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고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추진위원회가 학도호국단 및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1955년 6월 25일 건립하였으며 상단에 추모비명과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학도의용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