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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재구 소령 동상 이 동상은 1986년 4월 12일에 본교의 8회 졸업생들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제막하였다. 고 강재구 소령은 1965년 10월 4일 월남 파병을 위한 작전 훈련 중 부하가 잘못 던진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100여 명의 인명을 구하고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본교 8회 졸업생인 고 강재구 소령은 '굵고 짧게 살겠다'는 인생 철학을 실천하여 나라 사랑, 부하 사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경희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 놓았다. 고귀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 동상은 8회 동문인 성신여대 공예학과 장윤우 교수가 6개월 간의 노력 끝에 제작한 것이며, 크기는 높이 2.7m, 가로 4.1m, 세로 6.2m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