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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161 비문 이곳 창녕군 영산은 낙동강의 돌출부로서 1950년 여름 두 차례의 혈전 끝에 북한의 침공을 막아낸 피의 전적지이다. 이곳에서 미 제24사단, 제2사단, 그리고 해병 제5연대가 보여준 백전불굴의 투혼이 오늘의 영산을 있게 한 것이니, 여기 이 비를 세우고 이 땅의 자유와 민주 수호를 위하여 산화한 거룩한 넋을 추모하여 빛나는 전공을 전 세계 자유인의 이름으로 기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