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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3 경상북도 칠곡군 1950년 8월 초 북한군은 제3・13・15사단 등 5개 사단 병력을 왜관, 다부동전선에 집중 투입, 8월 15일까지 대구를 점령한다는 목표로 총공세를 가해 왔다. 이때 국군 제1사단과 제8사단, 미 제1기병사단은 밀고 밀리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는 처절한 혈투 끝에 적의 공세를 분쇄했다. 9월 초 북한군은 또다시 낙동강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하여 최후의 공세를 재개했으나 아군은 우세한 화력과 과감한 반격으로 9월 중순경에 적의 주력 부대를 섬멸했다. 적 전차 13대 파괴, 적 사상 1만 7,500여 명이라는 대 전과를 거두었지만 아군도 1만여 명의 인적 손실을 입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대구-다부동전선을 고수함으로써 이후 북진 반격의 보루를 확보하게 된다. 다부동 전적기념관은 후세에게 당시 참전 군인들의 애국심을 기리고 전쟁의 교훈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1981년 11월 30일 국방부에서 건립하였다. 다부동에는 전적기념관, 전시실 등이 있어 당시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부동 전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