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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289 경기도 평택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는 6・25전쟁에 참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1975년 9월 국방부가 18m 높이로 경기도 평택시에 세웠다. 2,380m 2 의 대지에 조성된 참전비 앞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징하는 스프링복(아프리카 남부에서 사는 소과 동물) 동상이 서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유엔 참전국 중 유일하게 공군부대만 파견한 국가였다. 일본과 미국의 기지에서 근접항공 지원과 후방차단 작전에 참여해 큰 공을 세웠다. 대대는 작전을 시작한 지 며칠 안 되어 불행한 사고를 입기도 했다. 착륙 중이던 전투기 2대가 불량한 활주로 때문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럼에도 유엔군의 공세를 지원하기 위하여 군우리로 출격, 지상군을 항공 지원하고 신의주- 신안주 도로를 따라 남하하는 적의 보급차량 대열을 폭격하였다. 참전 기간 내내 북한 지역에 산재한 철교, 육교, 터널, 철도조차장 등을 폭격하는 차단작전을 수행해 큰 전과를 올렸으며, 휴전이 임박한 시점에도 정찰을 위해 하루 41회 출격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 시설개요 주소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산1-7 GPS 36°59'47" N, 127°09'18" E 건립일 1975년 9월 29일 건립 국방부 관리 평택시 시설종류 기념비 부지규모 5,039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18m 1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전투대대의 활약상을 표현한 참전기념비 기단부. 2 기념비 측면에 부착된 남아공 마크. 오른쪽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는 18m 높이의 탑신과 전투기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기단부가 진취적인 공군상을 보여준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