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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283 강원도 홍천군 쥴 장 루이(Jules Jean-Louis) 소령은 육군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1950년 11월 26일 프랑스군 수석군의관으로 우리나라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남성리전투, 지평리전투, 1037고지전투 등 5개 전투에 참여했다. 그는 1951년 5월 8일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에서 국군 장병 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한 지뢰밭을 헤치고 들어가 구출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중공군이 설치한 지뢰를 밟고 34세의 젊은 나이에 전사했다. 한・프랑스 수교 100주년이 되던 지난 1986년 낯선 이국 땅에서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쥴 장 루이 소령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기리기 위하여 그의 전사지에 동상을 건립했다. 해마다 5월이면 지역 대표와 프랑스 대사관 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서도 쥴 장 루이 소령에게 십자훈장 등 6개의 훈장을 수여하고, 프랑스 내 프뤼제시 육군병원을 장 루이 병원으로 개명하는 등 그의 정신을 높이 추앙하고 있다. 쥴 장 루이 소령상 시설개요 주소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219-1 GPS 37°54'04" N, 128°02'18" E 건립일 1986년 10월 25일 건립 홍천군 관리 홍천군 시설종류 동상 부지규모 2,178.00m 2 시설물크기 동상 높이 2.2m, 기단 높이 2m 왼쪽 프랑스군 의무대장으로 참전한 쥴 장 루이 소령상. 오른쪽 쥴 장 루이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자 그가 전사한 곳에 동상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