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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241 강원도 횡성군 유엔군의 일원으로 파견된 네덜란드군은 1951년 2월 12~13일까지 횡성지구전투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으나 장병들의 희생 또한 컸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오우덴(M.P.A. den Ouden) 중령과 장병들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1956년 10월, 당시 제1군 사령관이던 백선엽 대장이 현충비를 세웠다. 이후 4m 높이의 이 비석은 처음 세워진 곳에서 50m 우측으로 이전했다. 오우덴 중령은 횡성전투(1951.2.12~13)에서 전방부대(미군・국군)의 철수에 따른 엄호 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기습을 받아 치른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에겐 사후 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횡성군은 오우덴 중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고향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다른 시와 합쳐지면서 현재는 행사가 중단됐다고 한다. 오우덴 중령 현충비 시설개요 주소 강원도 횡성군 읍하리 40 GPS 37°29'33" N, 127° 59'10" E 건립일 1966년 10월 12일 건립 육군 제1군 사령부 관리 횡성군 시설종류 기념비 부지규모 165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2.2m, 기단 높이 1.8m 왼쪽 1951년 횡성 전투에서 엄호 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기습을 받아 치른 전투에서 전사한 오우덴 중령을 기리기 위하여 1956년 건립된 현충비. 오른쪽 오우덴 중령 충혼비 비문. 비문 1951년 2월 12일, 13일 횡성지구 전투에서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과감히 싸우다 애석하게도 전멸한 주한 네덜란드 부대장 마리뉴스 피. 에이. 덴 오우덴 중령 이하 네덜란드 장병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현충비를 건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