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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313 Kingdom of Denmark Kongeriget Danmark 덴마크 덴마크는 유엔이 한국 군사원조를 결의하자 즉각 의료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적십자사 로 하여금 병원선인 유틀란디아(Jutlandia)호를 파견하도록 했다. 유틀란디아호는 8,500톤급의 병원선으로 외과, 내과, 치과, 방사선과를 갖추고 있었다. 참전 연인원은 630명이며 근무 인원은 100명을 유지하였다. 1951년 1월 23일 병원선은 총 지휘관 하머리크(Kai Hammerich) 준장의 지휘하에 의사, 간호사, 의료 종사원 100명으로 구성하여 덴마크를 출발하였다. 3월 7일 부산에 입항함으로써 6·25전쟁에 참전하여 의료지원을 하게 되었다. 이 병원선은 최초에는 부산항에 위치하면서 수시로 전방으로 이동하여 환자 진료를 실시하였으며, 1952년 가을부터는 인천항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였다. 병원선은 8개월마다 승무원 교대와 의약품 수령을 위하여 본국까지 왕래하였다. 본국으로 귀환 시에는 유럽국가 및 터키, 에티오피아 등 참전국가에 기항하면서 해당국의 전사상자 및 송환된 포로를 후송하였다. 병원선 유틀란디아의 의료진은 24개국에서 온 4,981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6,000여 명의 한국 민간인들을 돌보고 치료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1개의 참전기념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