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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피의 稜線! 6·25가 빚은 최대의 혈전장. 때는 1951년 8월 18일부터 22일 보병 제5사단, 미 제2사단과 북괴군 12, 27사단이 대치한 전투에서 적 1,250명을 격멸하고 탈환한 고지! 단 5일간의 19일동안의 빼앗기고 빼앗는 공방전에 20만발의 포탄이 작렬, 계곡과 산등성이마다 탄흔과 혈흔으로 물들어졌나니 님들의 빛나는 위국충정과 용맹무쌍한 투혼 기리고자 뜻 모아 돌기둥 세우나니 넋이여! 편히 쉬소서. 전우여! 피로써 되찾은 이 땅 다시는 더럽히지 말자. 그리고 소중히 간직하자. 바로 저기 금강산이 보이지 않는가? 이곳 딛고 백두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