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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헌김공 신도비(忠憲金公 神道碑)는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김구(1649∼1704) 선생의 공적을 기리 는 비로 김구는 숙종 8년(1682) 문과에 급제한 후, 대사간을 거쳐 판결사로 있을 때에는 노산군의 복위를 주장하여 단종으로 왕위를 회복시켰고, 아울러 단종비 송씨의 묘를 능으로 추봉하고 능을 조성하는 공사 를 맡아 보았다고 합니다. 이후 형조판서를 거쳐 숙종 29년(1703) 우의정이 되었고, 임금을 충직하게 섬기고 국왕의 위력에 굽히지 않았으며 의지에 따라 처신하여 임금의 총애와 백성들의 존경을 받아 그가 죽은 뒤 ‘충헌(忠憲)’이라는 시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곳의 신도비와 묘역은 청풍김씨 종친회에서 관리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