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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내려 가면서 행복한 것은 아마 등산의 하산길이 아닐까....박기자는 생각했다. 조정래는 말했다. 장편소설을 쓰고 싶으면, 3인칭으로 글을 써라. 그래서 난 요즘 내가 아닌 "박기자"가 되어 글을 쓰고 있다. 어색하다. 그 어색함에 객관화가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