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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신발 TOMS : Shoes for Tomorrow 블레이크는 아르헨티나 여행 중 늘 편하게 신던 전통신발 알파 르가타 (Alpargata)를 현대적으로 변형해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주 위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 켤레를 구입하면 신발이 없 는 아이에게 신발 한 켤레를 줄 수 있다는 ‘일 대 일 기부공식 One for One’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스칼렛 요한슨, 키이라 나이틀 리, 시에나 밀러 등 미국의 유명인들이 앞다투어 신발을 구입함으 로써 Toms의 일 대 일 기부 운동은 확산되기 시작한다. 탐스슈즈는 불과 몇 년 만에 참신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 그리 고 나눔의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수익금의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해 온 기업은 있었지만 그 어떤 기업이나 브랜드도 일 대 일 기부공식을 현실화시킨 곳은 없었다. 사람들은 탐스슈즈의 브랜드 철학에 열광 했고, 전 세계적인 관심과 지지 속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다. 2006년 여름, 탐스슈즈가 탄생한 그 해 가을 아르헨티나 아이들에게 총 1만 켤레의 신발이 기부되었다. 당시 기부된 신발은 실제 미국에서 판 매되고 있던 스타일과 동일한 스타일의 신발이었다. 이후 같은 방식 으로 한 해 동안 판매된 신발의 개수를 집계하여 2007년 남아공의 아이들에게 총 5만 켤레, 2008년에는 연 1회 기부가 아닌 상시적 으로 다양한 국가에 신발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발전하여 2009년 말까지 총 40만 켤레, 2010년 4월까지 총 60만 켤레의 신발을 기 부하였다. 그리고 2010년 9월 드디어 총 백만 켤레의 신발을 20여 개국 맨발의 아이들에게 전달하였다. 슈드랍 초기 기부되는 신발은 판매용 신발과 동일한 스타일에 사이 즈만 유아용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슈드랍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발은 일반 판매용 신발과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각 국 가와 지형에 따라 현지에 적합한 신발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 에서는 신발이 없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유니폼 조건인 검정색 신발을 기부하 고 있다. 또한 밑이 닳지 않도록 좀 더 내구성이 강한 재질을 밑창으로 사용하고 미끄럼을 방지하면 서 좀 더 가볍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신발이 무슨 도움이 될까요? 하긴 신발을 벗고 흙을 밟고 다니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세상이 아닌가. 하지만 신발을 신던 사람들의 이 운 동은 일부 국가에서는 가진 자들의 사치처럼 느껴질 일 일지도 모른다. 도보가 여전히 중요한 이동수단인 제 3세계의 아이들과 여성들은 등하교를 하거나, 물을 길기 위해, 또는 식료품과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수 킬 로미터가 떨어진 지역을 도보로 다닐 수밖에 없다. 포 장되지 않은 거칠고 험한 길과 오염된 토양은 의료혜 택이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상처와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 제3세계의 주요 전염병은 토양의 기생충 을 통해 감염된다. 열대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북부 인디 Vol. 38 새주 인 을기 다 리 는신 발 들 지 난2 0 1 0 년9 월아 르 헨 티 나 에서 드 디 어 1 백 만 번째의 신발이 기부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 www. rokmc.mil.kr 59 우 리 가당 연 히여 기 는신 발 은어떤아 이 들 에 겐삶 의희 망 이 다 . 새신 을신 고기 뻐 하 는아 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