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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서해 최북단 섬에서 쏘아올린 희망의 소식 옹진군 최초의 서울대생 ‘백진성’ 군을만나다 연평도 포격도발로 온 국민이 뒤숭숭하던 지난해 12월. 뒤숭숭하 던 서북도서 최북단의 백령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옹진군 에서 최초로 국내 최고의 명문대라 할 수 있는 서울대에 합격한 고등학생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하지만 소식이 전해지 기 전까지 대청도의 상황은 그야말로 준전시 상황이었다. 뉴스를 도배하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소식은 바다 건너 북한과 마주 하고 있는 대청도 주민들에겐 더욱 뒤숭숭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 었다. 꼭 한번 만나고 싶 다 글 편집팀 사진 편집팀 이전에도 해상에 포를 쏘는 일이 있기는 했지만, 섬에 쏴서 민간 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정말로 전쟁이 나는 것이 아 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두 해병장병들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또 누군가가 우리 대신에 희생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 ” ◀ 과외 선생님처럼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