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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사점 가. 탐색구조작전 천안함의 함수가 침몰된 3월 27일부터 시작된 탐색구조작전은 당시의 긴박한 상황 과 함께 기상 불량, 빠른 조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정부와 민·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빠른 시간 내에 해안·해상·수중 탐색을 위한 가용전력을 최대 한 투입해 조직적으로 대처한 사례는 비교적 높이 평가될 수 있다. 특히 대형크레인 2척을 투입해 함미와 함수를 각각 담당하게 함으로써 함체 인양·시신수습 등 사태 의 조기해결에 기여했다. 반면 사후조치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도 있었다. 첫째, 함수 침몰 전 부표설치와 초기 구조작전의 부적절한 대응이다. 사건 발생 후 함수는 3월 27일 14:00까지 노출된 상태로 있었다. 27일 02:25에‘해양경찰-501 함’이 부표를 설치했지만 유실되면서 함수 위치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아울러 사건발생 초기 치밀한 상황분석 없이‘69시간 생존가능성’이 제시되면서 함 체 인양이 지연되었으며 여론에 떠밀려 무리하게 구조작전을 강행함으로써 추가적인 희생자와 잠수병 환자가 발생했다. 제 3 장 사 후 조 치 및 원 인 규 명 ① 해저 수거물 인양 ② 수거물 식별 ③ 현장 감식 ④ 증거물 포장 ⑤ 헬기 이송 ⑥ 정밀 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