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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토) 12:17부터 계속된 민간잠수사 6개조 10명의 2차에 걸친 잠수로 <그림 3- 12>와 같이 인양체인 결박을 시작했다. 11일은 민간잠수사 7개조 12명의 3차에 걸친 잠수로 유도줄에 걸린 대공쌍안경 1개와 41포 포대 출입문 1짝을 인양했다. 12일은 기상이 악화됨에 따라 잠수 중이던 민간잠수사를 철수시켰다. 2) 인양 및 이송 단계 4월 22일(목)까지 함수 인양을 위한 4가닥의 체인이 모두 설치됨에 따라 23일부터 인양작전에 돌입했다. 이날 08:00에 고무보트 14척을 투입해 함체의 주변 해역에서 실종자 및 부유물을 탐색한 후 10:45에 함체 바로세우기를 완료했다. 이어 실종자 유 실방지 그물망 2개를 설치했다. 24일(토) 08:00에 함수 인양을 시작하면서 배수펌프를 확인하는 등 배수와 방제작 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그러나 함체 인양을 시작하자 별도의 배수펌프를 가동하 지 않고도 함체 좌현 하단의 균열된 부분으로 자연 배수가 되었다. 따라서 밀폐된 일 부 격실만 배수가 필요했다. 배수 작업을 마친 후 10:22에 함수탑재용 바지선‘현대 프린스호’(3,000톤급)가 현장에 진입해 계류위치를 조정했다. 11:33에 바지선의 위치조정을 완료한 후 탑재를 시작했다. 12:15에 탑재를 완료한 후 함체 외부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유류유출 흔적은 없었다. 12:30에 사다리 및 안전줄을 설치한 후 실종자 수색 및 채증요원 46명 47) 이 함체내부로 진입했다. 14:15 에 실종자 1명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박성균 하사로 밝혀졌다. 수습된 시신은 제6해병 여단을 거쳐 제2함대사령부로 이송되었다. 제 3 장 사 후 조 치 및 원 인 규 명 배수 실종자 시신 수습 47) 채증(증거물 채택)요원 : SSU 23명, 합조단 7명, 실종자 가족 5명, 헌병 9명, 공보요원 2명 등 46명으로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