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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으나 함수의 뒷부분은 70~80㎝ 정도가 해저의 뻘에 묻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6일(화)은 기상악화로 중앙호와 월미호가 대청도 근해로 피항했다. 다음날인 7일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민간잠수사 8개조 16명이 2차에 걸친 잠수로 체인유도용 와이 어 2가닥을 설치했다. 이어 8일 민간잠수사 4개조 7명의 잠수로 함수가 묻힌 뻘을 관 통하는 세 번째의 체인유도용 와이어를 설치했으나 장력(張力)이 과다 발생해 와이어 를 절단한 후 체인을 회수했다. 한편 이날 13:36에 함수를 인양할 해상크레인‘대우 3600호’(3,600톤급) 46) 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중앙호 및 월미호와 함 께 피항했다. 9일(금) 오후 크레인과 바지선이 현장에 복귀함에 따라 18:30부터 21:50까지 민간 잠수사 2개조 4명이 잠수해 함수 앞부분에 바닥 뻘을 관통하는 체인유도용 와이어를 설치했다. 그러나 또 다시 과다한 장력이 발생해 최초 설치했던 1인치 굵기의 와이어 를 3인치로 교체했다.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80 46) 함수 인양크레인‘대우3600호’투입 : 최초 해군은 대형 인양크레인 1척을 임대해 함미를 인양한 후 이어 함수를 인 양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분리된 천안함의 함체 인양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각되 어 있었기 때문에 조기에 인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양크레인 1척을 추가로 임대하도록 지휘했다. <그림 3-12> 함수 인양체인 결박 함수부에 유도줄 두 가닥을 밀어 넣은 후 체인 두 가닥 연결 (굴착 불필요) 1~2번 체인으로 함수부를 들어 함수부 함저-해저 사이의 공간(약 4m) 확보 함수부 함저의 확보된 공간으로 3~4번 체인을 함미부 방향으로 밀어 넣어 설치 1 함미부 함수부 밀어넣기 #1 #4 #3 #2 2 3 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