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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3단계 : 이송 이송은 바지선에 적재된 함체를 백령도 남쪽의 현장으로부터 평택항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송용 바지선과 함께 해상크레인을 평택항으로 이동시키 기로 했다. 또한 이동 간 안전을 위해 호송대를 편성해 운용하고 현장보존과 안전대 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나. 함미 인양 함미 인양은 크게 6단계로 수행되었다. ① 인양을 위한 와이어 및 체인 결박단계 ② 1차 인양 후 안전지대 이동단계 ③ 2차 인양 후 바지선 탑재단계 ④ 시신수습단계 ⑤ 제2함대사령부 이송단계 ⑥ 함미 침몰해역 정밀탐색단계다. 1) 와이어·체인 결박단계 함미 인양에 참가할 2천 톤급 해상크레인‘삼아2200호’가 4월 4일 11:30에 현장 에 도착한 후 투묘(投錨) 40) 했다. 다음날인 5일 07시에는 소형크레인‘유성호(150톤 급)’와 소형 바지선‘태준호(300톤급)’가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12:05부터 민간잠 수사 5개조 10명이 2차에 걸친 잠수작업으로 함미 좌현 어뢰발사대에 인도줄을 추가 로 설치한 후 함체탐색을 시작했다. 이때 연돌 및 상부갑판의 일부가 함체에서 이탈 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6일(화)에는 기상이 악화되어 작전을 중단하고 피항했다. 다음날인 7일(수) 오전에 유성호와 태준호가 현장에 복귀하고 오후에는 SSU와 UDT에 의한 해상탐색에 이어 민간잠수사 6개조 12명이 2차에 걸친 잠수로 함미 끝단에 위치부표를 설치했다. 그 때 기관조종실에서 1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SSU 5개조를 긴급 투입해 수습한 후 독도함으로 이송했다. 수습된 시신은 김태석 상사로 확인되었다. 8일(목)에는 민간잠수사 5개조 10명의 2차에 걸친 잠수작업으로 함미 추진축 부분 에 와이어 연결을 위한 유도줄을 설치하고 함체를 탐색했다. 그때 함미 스크루 부분 에 해저로부터 1m 정도 공간이 있어 굴착작업 없이 체인설치가 가능한 사실을 확인 했다. 이어 SSU 2개조 4명이 2차에 걸친 잠수로 실종자를 탐색하는 한편, 절단면 노 출 부위에 안전로프를 보강했다. 제 3 장 사 후 조 치 및 원 인 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