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page

미)과 2구역(함수)으로 구분되어 있던 작전지역을 <그림 3-3>과 같이 다시 세분해 1-1구역에는 양양함, 1-2구역에는 김포함, 2-1구역에는 옹진함과 미국의 샐버함, 2-2구역과 2-3구역에는 고령함을 각각 배치했다. 이어도호는 4월 2일부터 4월 11일 까지 해저 정밀탐색을 위해 함미와 함수 부근 1·2구역 전반과 천안함의 기동로를 따 라 해저를 촬영하며 탐색작전을 계속했다. 잠수사의 잠수구역도 수심을 고려해 부대별로 할당했다. 이에 따라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SSU가 제1구역의 함미를 중심으로 탐색하고, UDT는 제2구역의 함수를 담당했다. 함미 침몰구역의 수심은 47m로 스쿠버(scuba) 잠수한계인 40m를 초과했고, 또한 강한 조류로 인해 구조함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조차도 어려웠다. 그러나 구조팀은 신 속한 실종자 탐색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림 3-4>와 같이 스쿠버 잠수기법으로 수중탐색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1구역의 함미 탐색은 SSU 9개조 19명과 한국구조연합회 민간인 잠수사 3명 이 교대로 잠수를 계속해 3인치 인도줄을 설치한 후 망치로 함체를 두드려 반응을 살 폈으나 내부의 응답을 듣지 못했다. 이어 휴대한 공기(실린더 1통)를 주입한 후 함체 의 절단상태를 확인했다. 이날부터 수중탐색을 같이 하기로 했던 한국구조연합회 민 간인 잠수사 3명은 빠른 조류와 시계불량 등으로 잠수가 곤란하다며 철수했다. 이날 2구역의 함수탐색은 UDT를 중심으로 11개조 23명이 수중탐색을 계속해 인 도줄을 설치하고 함미와 같은 방법으로 외부에서 생존자 유무를 확인했다. 이어 함수 의 절단부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내부진입을 시도해 함장실 앞 외부 출입문을 식 제 3 장 사 후 조 치 및 원 인 규 명 <그림 3-4> 스쿠버 잠수 구조작전 절차 및 단계 잠수계획 브리핑 장비준비 현장이동(고무보트) 잠수준비 잠수작업 잠수결과 확인 위치부표 인도줄 2 3 4 6 5 1 2 3 4 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