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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50 4. 대통령실 및 국방부 조치 가. 청와대 대통령실 청와대에서‘천안함 침몰사건’을 최초로 인지한 국방비서관실은 즉시 외교안보수 석에게 보고했다. 동시에 위기상황센터로부터도 보고를 받은 외교안보수석은 21:51 천안함 대원들은 서로 살리려 했다! 침몰된 천안함에서 승조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했다. 해양경찰 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천안함의 함미는 이미 바다 속으로 잠겨버렸고, 함수도 오른쪽으로 90°기울어진 상태에서 반 이상이 가라앉아 있었다. 출입문이 천장에 위치해 있었고 전원이 끊어져 버린 상황에서, 생존 승조원들은 하반신 경련 증상 으로 움직일 수 없는 서 모 하사를 옮기는 등 수색조를 편성해서 함내에 남아있는 인원을 찾아냈다. 일부 승조원들은 포탑 등에 힘겹게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들 보다 부상당한 동료들을 먼 저 구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함미에 갇힌 전우들의 희생이 많아 아쉬움이 컸지만, 함수의 침수율이 90%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대원들은 자신들이 살려고 하지 않고 서로 살리려 애써, 58명이 구 조될 수 있었다. Tip 해군 고속정에 인계되는 생존장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