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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사 건 발 생 과 초 기 대 응 고 , 해군 링스 헬기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KF-16 2대를 26일 22:43에 출동시켰다. 이어 27일 00:15에는 F-15K 2대를 출격시켰다. 2) 합동참모본부 합참 지휘통제실 해군 상황장교는 26일 21:43~44에 해군작전사령부 상황반장으 로부터“천안함 선체 파손으로 침수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후, 이어서 제2함대사령 부 지휘통제실 작전계획과장으로부터“현 시각(21:45) 천안함 선체 파손으로 침수 중 이며 서풍-I 발령”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합참 상황팀장 및 상황장교들은 사전에 지정된 각 작전사령부와 전파대상 자들에게 상황을 전파했으며 22:05에는 긴급조치조 17명을 소집했다. 그런데 이상의 합동참모의장에게는 지휘통제반장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22:11에 뒤늦게 보고했다. 각 작전사령부는 제2함대사의‘서풍-I’발령에 따라 서북해역 우발상황 대비지침 에 의한 대응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합참・연합사 작전참모부장은 22:30 유선회의를 통해 당시 상황이‘연합위기’를 선포할 시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여 합참 주관으로 위기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에도 양 작전참모부장은 공조회의를 통해 협조체 제를 유지했다. 22:42 합참 지휘통제실로 복귀한 합참의장은 상황을 파악한 후 대비태세를 유지하 고 연합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적의 행동을 예의주시할 것을 비롯해 공군작전사령관 은 해군작전사령관과 협조하여 가용한 공군헬기를 해군작전사령부로 작전통제할 것, 침몰원인 분석을 위한 전력 및 전문인력을 사전에 준비하여 날이 밝아오는 대로 즉각 투입할 것 등을 지시했다. 23:10 합참의장은 해군작전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가 참가한 통합 상황평가회의 를 통해 인명구조작전에 가용한 전력을 통합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강조 하면서 우리 군의 가용한 정보자산을 즉각 투입할 것과 탐색구조작전을 위한 작전지 침을 구체화하여 하달할 것 등을 지시했다. 27일 01:36 합참은 적 도발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현 상황 관련 군사대 비태세 강화지시」를 팩스를 이용해 각 작전사령부에 하달했으며 03:30 재차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