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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36 천안함은 백령도 서남방 해역에서 통상적인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피격되어 함수와 함미가 분 리된 채 침몰됐다. 사건 초기에는 미처 확인되지 않은 보고를 기초로 한 언론브리핑과 보도로 인해 천안함 피격 시각과 위치에 대한 혼선이 발생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정확한 피격 시각과 위치가 밝혀지게 되었다. 1. 사건 발생과 경과 천안함(PCC-772)은 북서쪽으로 6.7노트 속도로 기동하면서 통상적인 경계임무를 수행하다 2010년 3월 26일 21:22경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km 해상에서 피격되었다. 천안함 침몰은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함체는 폭발과 함께 두 동강으로 절단되었고 함미가 먼저 침몰되었다. 16) 정전과 동시에 함체 일부 격실에 기름과 해수 가 유입되면서 갑자기 우현으로 90도로 기울어진 상태로 침몰되었다. 침몰 당시 승조원 104명 가운데 야간 당직근무자 29명이 함교 등에 위치하여 정상 근무 중이었고, 함장과 기관장 등 비근무자는 평상 근무복이나 간편복 차림으로 각자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하고 있었다. 16) 2010년 4월 7일 공개된 열영상관측장비(TOD) 영상기록에는 3월 26일 21:24:18부터 함수와 함미가 분리된 것으로 되어 있다. 제 3 절 | 천안함 피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