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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사 건 발 생 과 초 기 대 응 피격 당일 천안함은 서해 북방한계선 근해의 수상 물체와 잠수함(정), 북한군 유도 탄 및 해안포, 항공기 등에 대한 감시 및 대응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정상적인 해상경 비와 어로활동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천안함은 3월 25일 발효된 서해 풍랑주 의보로 25일 14:00부터 26일 06:00까지 작전해역을 이탈해 대청도 동남방으로 피항 했다. 기상이 호전되자 26일 06:00경 기동을 시작하여 08:30경 작전해역에 복귀, 정상적으로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20:00에 당직 근무자가 교대하여 근무에 임하였 으며 기타 인원은 휴식 및 정비 중이었다. 천안함은 북한군의 감시 및 타격수단으로부터 차폐를 제공해 주는 백령도의 지형적 이점을 이용하기 위해서 백령도에 근접하여 작전기동 중이었다. 함장은 부임 후 서북해 역에서 총 16회에 걸쳐 출동임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으므로 이 해역의 작전환경에 익 숙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