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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사 건 발 생 과 초 기 대 응 다. 이 지역을 방어하는 우리 군의 주요 부대는 해군 제2함대・제6해병여단・연평부 대이며 이들 부대와 공군전력, 해양경찰이 통합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의 임무는 관할해역을 방어하고 해상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해상, 해중 및 항공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 제2함대의 주요 전력은 전투함, 해상작전헬기 (LYNX), 지대함유도탄(하푼) 등이다. 호위함・초계함・고속정 등이 서북해역에 대한 해상 경계임무를 수행하며, 4~6월 및 9~11월 꽃게 조업기간과 경계 취약시기에는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일부 함정이 증강 된다. 해상작전헬기와 해상초계기(P-3C)는 조기경보, 대수상함 및 대잠수함작전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대함유도탄은 적 함정의 해상도발 시 종심타격 전력으로 운 용되고 있다. 해군의 대잠능력은 1980년대 초계함(PCC)・호위함(FF)・구축함(DDH) 12) 등이 도 입되고, 1990년대 기동성이 우수한 해상작전헬기(LYNX), 광 해역을 탐색할 수 있는 해상초계기, 선배열 예인소나체계 13) 를 탑재한 구축함(DDH) 등이 운용되면서 점진적 으로 향상되었다. 그러나 수상함을 이용한 대잠수함작전은 그 특성상 북한 잠수함과 접촉하기 이전에 먼저 탐지될 가능성이 높고, 잠수함의 잠항 시는 탐지가 어려우므로 작전수행이 용이하지 않다. 그리고 항공기를 이용한 대잠수함작전은 서북해역의 작 전종심이 짧고 북한 연안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작전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으며 북한 전투기의 위협으로 제한이 따른다. 초계함 LYNX 헬기 P-3C 해상초계기 12) 초계함(PCC : Patrol Combat Corvette)은 연안경계 및 초계임무를 수행하는 배수량 1,000톤 내외의 군함이고, 호위함(FF : Frigate)은 선박이나 선단을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1,500~3,000톤급 군함이며, 구축함(DDH : Destroyer Helicopter)은 대함・대잠・방공 등 다용도로 사용되는 3,000~8,000톤급 군함이다 13) 선배열 예인소나체계(TASS : Towed array SONAR System)란 수상함 등에서 음향탐지기가 달린 케이블을 수중에 넣고 예인하는 방식으로 수중표적을 탐지하는 장비로 장거리 표적탐색에 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