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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군은 해군사령부 예하에 동・서해 함대사령부가 편성되어 있다. 남포에 있는 서해 함대사령부는 수개의 전대 예하에 잠수함(정)을 포함한 수십 척의 함정을 보유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곳에 해군기지를 운용하고 있으며, 우리 서북도서와 해군 함 정에 대해 공격이 가능한 황해도 해안 일대에 실크웜(Silkworm)을 포함한 다수의 지 대함유도탄을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북한 해군은 다수의 소형함정과 잠수함(정)으로 해상교통로 차단, 대함공격, 특수 전부대 침투를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함정의 노후도가 심하고 자동 화된 사격통제장비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 된다. 북한군은‘연평해전’과‘대청해전’을 통해 우리 함정과의 직접적인 대결에서의 전 력 차이를 인식하고, 잠수함(정) 등 은밀하고 기동성을 갖춘 비대칭 전력을 지속적으 로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북한 해군은 로미오급, 상어급을 포함한 중・소형 잠수함과 연어급을 포함한 소형 잠수정 등을 운용하고 있다. 10) 기상이 좋은 상태에서 북한의 잠수함(정)이 기지에 정박하거나 해상에 부상하여 활 동할 경우 우리 군은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이용하여 북한 잠수함(정)의 활동을 식 별 및 추적할 수 있다. 그러나 안개・해무・구름이 짙게 끼거나 북한 잠수함(정)이 수 중으로 기동하면 탐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북한 잠수함(정)의 기지 이탈이 확인되어도 기상이 불량하거나 수중으로 잠항 시는 실시간 추적이 제한된다. 북한 해군은 천안함이 받은 피해와 동일한 규모의 충격을 줄 수 있는 총 폭발량 약 200~300kg 규모의 직주(直走)어뢰, 음향 및 항적추적어뢰 등 다양한 종류의 어뢰를 제 2 장 사 건 발 생 과 초 기 대 응 로미오급 잠수함 상어급 잠수함 연어급 잠수정 10) 한・미 군사정보 당국은 북한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잠수함(정) 을 쉽게 구별하기 위해 잠수함(정) 크기에 따라‘로 미오급’(R class), ‘상어급’(Sang-O class), ‘연어급’(Yono class) 등으로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