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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282 나가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증대하고 있는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문화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공통의 가치와 신뢰에 기초한 양국 국민들 간의 상호 이해 와 존중을 증진할 것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지역·범세계적 수준에서도 보다 긴밀 하고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 장관들은 한·미 FTA의 협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난달 토론토에서 양 정 상이 논의한 바와 같이 비준을 위해 노력하여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미래 기후변 화 및 에너지 안보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호혜적으로 새로운 한·미 원자력 협정을 위 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측 장관들은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체(APEC)를 포함한 지역협력체제 내에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환영하고, 역내 평화·안정 및 번영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또한 동북아 지역의 안보환경과 역동적인 동 지역에서 한미동맹이 새로운 도 전들에 대처하기 위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양측 장관들은 테러리즘·대량파괴무기 확산·금융위기·초국가적 범죄·기후변 화·전염병·에너지안보 및 녹색성장 촉진 등 범세계적 도전들에 대한 대처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와 관련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원조를 통한 안정과 안보의 증진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의 개발원조 프로그램에 대한 공조를 증가시켜 나가기 로 했다. 양측 장관들은 아프가니스탄 및 세계 각지에서의 안정·재건을 위한 협력 노력을 강 화하기 위해 6·25전쟁의 폐허로부터 몇 십년 내 이뤄진 대한민국의 재건을 교훈삼아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미측은 한국 측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파견 을 환영했으며, 한국 측은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거버넌스 개발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 확인했다. 양측은 또한 아덴만에서의 해적퇴치 노력 및 아이티에서의 평화유지 노력을 포함한 여타 분야에서의 한미 간 공조와 협력을 환영했다. 양측 장관들은 미국이 핵 안보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향후 대한민 국이 동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입증되는 바와 같이 양국이 범세계적 도 전에 대한 대처에 있어 상호 견해를 같이 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측 장관들은 오늘의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가 매우 생산적이고 유익했다는 데 공 ����������.indd 282 2011.3.19 10:37: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