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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어뢰 추진동력장치, 좌표, 물기둥, TOD, 연어급 잠수정, 절단면 등과 관련된 각 종 의혹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제2함대사령부에서는 천안함 함수·함미의 처참한 절단면과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함체 등 천안함의 파손상태와 방탄헬멧, 장교 용 권총집, ‘천안함’이라고 쓰인 장병의 머그컵 등 천안함 용사의 흔적들을 견학했다.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지 약 1개월이 지난 6월 23일 실시된 행정안전부 의 국민안보의식 여론조사에 의하면, 합동조사단의 발표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5월 22일 72%(코리아리서치)에서 75.3%로 소폭 상승되었다. 그 중 20대에서 64%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고 응답한 반면, 5.6%는 미국이, 3.3%는 일본이, 1.9% 는 중국이 천안함을 공격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국방부는 정책설명회의 논점을‘상황적 의혹’에 대한 해명에서‘과학적 의혹’ 에 대한 해명으로 전환하여 조사결과에 근거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책설명에 주 력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의 군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 인터넷 파워 유 저, 대학생 캠프 참여자 등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설명회를 집중적으 로 실시했다. 정책설명회의 주요 현황은 <표 5-21>과 같다. 그러나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특히 해외 교수 및 연구자들은 합동조사단 의 조사결과를 전문적으로 반박했다. 양판석 캐나다 매니토바대 교수는 천안함 함체 에 흡착된 물질이 알루미늄 산화물이 아닌 단순한 퇴적물이라고 주장했다. 박선원 미 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1번’어뢰 추진체가 진품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승헌 미국 버지니아대 교수와 서재정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천안함 함체 절단 제 5 장 국 민 과 의 소 통 노 력 피격된 천안함 현장 견학 민·군 합동조사단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