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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내용을 게재하여 국방부 공식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정책홍보의 기본 플랫폼 기능 을 수행했다. 또한‘고 한주호 준위 추모 팝업창’을 게재하고 해군의 사이버 추모관 과도 연결함으로써 천안함 희생장병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정책고객 서비스(PCRM) 113) 를 통해 약 34,550명에 이르는 국방부 정책고객에게 천안함 피격사건 발생 이후 주요 진행 상황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송하 여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226 한주호 준위의 살신성인 1975년 해군에 입대해 35년간 UDT에 몸담은 UDT의 살아있는 전설, 최고의 베테랑 수중 파괴 전문가, 고(故) 한주호 준위, 그의 신념은 “군인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살아야한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전역 2년을 앞두고 2009년 3월 소말리아 파병 에 최고령자로 지원했던 한 준위는 전역을 1년 앞둔 2010년 3월 30일에도 침 몰된 천안함에 갇힌 아들 같은 후배들을 1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얼음장 같은 바다에 몸을 던졌다. 한 준위는 이날 오후 2시 35분 에 함수 진입통로를 개척하기 위해 투입돼 작전을 펼치다 오후 3시경 의식불명에 빠졌다. “조류가 세지만 어떻게라도 해봐야 한다”며 몸 안사리고 나흘째 연이어 바다 속으로 뛰어든 것이 화근이었다. 동료들은 곧바로 한 준위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미 해군 구조함인 샐버함으로 이송했 다. 한 준위는 감압실(치료 챔버)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5시경에 순직했다. 노병은 떠났지만 그의 신념은 우리 곁에 남아있다. 한 준위의 값진 희생을 가슴에 묻고 실종장병 들에 대한 필사적인 구조작업은 중단없이 계속되었다. 살신성인을 몸소 실천한 참군인, 한 준위는 ‘서해의 전설’이 되어 국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Tip 113) 정책고객 서비스(Policy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는 국방정책에 관심이 많은 예비역, 방산업체 종사 자, 국방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정책고객으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국방관련 정책현안에 대한 설명 자료를 메일(e- mail)로 보내는 서비스이다. 국방부 홈페이지‘정책현안’코너 사이버 추모관 (해군본부 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