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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초동상황조치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국방부와 합참, 해 군과의 협조는 비교적 원활하게 유지되었으나, 제2함대사령부와 백령도 현장에 구성 된 탐색구조단과는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미흡하여 초기 언론관련 조치체계에 문제점 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탐색 및 인명구조 당시 현장과의 긴밀한 협조가 미흡하여 언론이 현장 생중계 로 먼저 보도한 후 국방부가 이를 확인해 주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4월 4일 이후부터 언론관련 조치는 함체인양작전으로 전환되면서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나. 언론관련 조치 회의체 운영 사건발생 직후부터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서 오·왜곡보도에 대한 대응이 요구됨 에 따라 국방부와 해군본부는 대응조치 및 해명자료의 사전 준비를 위한 회의체가 필 요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사실관계 확인과 대응방향 설정 등의 전략적 상황관리의 활동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방부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언론관련 조치를 위하여 우선 정책실장(장 광일) 주관으로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자체 회의를 운영했다. 3월 31일부터 4 월 6일까지는 언론관련 조치 회의체로 승격시킨‘공보전략회의’를 국방부차관 주관 하에 전투협조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 회의는 언론보도 이슈 및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과 답변 내용 검토, 브리핑 중점 및 대응방향 등을 심도 있게 토의하여 설정하는 주요 회의체로 운용되었다. ‘공보전략회의’는 4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는 합참의장 주관으로 국방부차관, 국방부 실장급, 합참 본부장급, 정보작전처장, 국방부 대변인, 합참 공보실장 등 문제 해결에 필요한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공보과장의 진행으로 운영되 었다. 4월 11일 이후‘공보전략회의’는‘전략대화’로 회의체 명칭을 변경하고, 회의장소 도 합참 전투협조회의실에서 합참 지휘부회의실로 옮겨 운영했다. 4월 12일부터는 ‘전략대화’의 회의 운영방식을 일부 보완했다. 즉 회의 운영을 오전 브리핑 결과와 다음날 브리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오전은 합참의장 주관의‘전 략대화’의 방식으로 하고, 오후에는 국방정책실장 주관 하에 과장급 및 주요 처장 등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