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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이처럼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인한 국민적 비판여론이 비등해지자 청와 대는 정무·외교안보수석이 주재하고 국방부 고위 관리와 청와대 비서관급이 참여하 는‘천안함 대책회의’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언론·정무·국방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구성된 실무 TF를 운영하여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공보지침을 마련하여 군의 언론관 련 조치를 지원했다. 4월 14일 10:30 국방부는 브리핑룸에서 함미 함체의 인양절차와 절단면 공개 형 태, 그리고 취재방법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상의 합참의장은 20:28에 기자 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4월15일 09:00에는 함미인양작전이 개 시됨을 설명하는 한편, 조속한 사건 원인 규명에 대한 의지표명과 함께 추측성 보도 를 자제해 줄 것을 재삼 당부했다. 4월 15일 함미인양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백 령도 사건 현장에는 신문과 방송 각 16명씩 총 32명으로 구성된 공동취재단이 생중계로 인양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같은 날 09:52에 국방부 기자실에서는 국방부 공보과장이 함미 부분 1차 탑승 조사인원 규모가 총 38명임을 공지하였고, 이어 15:10에는 해군본부 공보과 장이 영현 수습 및 이송과 안치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했다. 같은 시간 각 방송사들은 함미 인양이 완료된 상황에 이르러 실 종자들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실종자 전원의 개인신상을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4월 16일 11:00에 천안함 함미인양작전이 완료됨에 따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국 방부장관이 담화문 형식으로‘천안함 침몰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을 발표한데 이어서 윤덕용 민·군 합동조사단장이 함미인양에 따른 현장조사 결과 를 발표했다. 이어 합참 정보작전처장과 해난구조대(SSU) 전문요원이 함수인양작전 의 전반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했다. 4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제39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천안함 희생장병의 계급과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비장한 어조로“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혀내고 그 결과에 단 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제 5 장 국 민 과 의 소 통 노 력 민·군 합동조사단장의 함미인양 현장조사 결과 발표 (201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