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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당시 이상의 합참의장은“대언론 브리핑시에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 록 사진, 동영상, 모형, 요도 등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설명과 함께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관계자를 배석시켜라”고 지시했다. 3월 28일 합동참모본부의 정보작전처장이 국방부 기자실에서 탐색 및 구조작전 전반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해난구조대(SSU) 요원이 배석하여 해상구조작전의 전문분야에 대하여 설명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날 브리핑시에는 다양한 보조재를 활용함으로써 기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YTN은 첫 공식브리핑을 실시한 3월 28일부터 생중계를 하였고, 3월 31일부터는 지상파 방송인 KBS, MBC, SBS, 그리고 유선뉴스전문방송 MBN 등이 생중계에 합 류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3월 28일 17:30경에는 국방부장관이 기자 실을 방문하여 사건상황 전반에 걸쳐 설명함과 동시에 구조작전과 관련하여“현장상 황이 매우 어렵고 새로운 정보제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국민 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국방부 발표를 신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천안함실종자가족협의회’는 4월 3일 21:45 해군 제2함대사령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더 이상의 위험한 선체 내부 진입 및 수색 작전을 중단할 것”을 요 청했다. 이에 국방부 대변인은“실종자 가족협의회의 대승적 결정에 대해 감사한다” 고 밝히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중단함과 동시에 선체인양작업으로 전환할 계획”이 라고 발표했다. 다. 함체인양작전 군의 함체인양작전 기간 중 국방부는 언론사 간의 특종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사건 발생 2주차부터 브리핑방식을 조정하여 운영했다. 즉 기존의 1일 2회(10:30, 15:00) 브리핑을 오전에는 기자실에서 질의응답식의 브리핑 형식으로 오후에는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4월 4일 15:00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브리핑 룸에서‘4일 00:00’부로 함체인양작전으로 전 환하였음을 설명하였고, 이어 합동조사단장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원인규명 및 개선·보완대책 제 5 장 국 민 과 의 소 통 노 력 함체인양작전 관련 국방부장관 기자간담회(2010.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