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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해킹,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핵심이익’주장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또한 중 국은 핵문제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무역과 투자를 지속하여 그들의 경제적 생존 기반을 제공해 왔으며, 2)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고위급 인사의 방북 을 통해 외교적 고립도 완화시켜 주었다. 일본에서는 2009년 8월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정권 교체를 이룩한 민주당 정권이 ‘대등한 미・일 관계’의 기치를 내세워 미일동맹의 변화를 추구했다. 미국과 일본이 1960년 신방위조약에 서명한 이래, 미일동맹은 지난 50년간 동아시아 안보의 기축 으로 건재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정권을 장악한 직후부터‘후텐마(普天間)’비행장 이전 문제 등으로 양국의 동맹관계가 이완되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특히 북한의 핵 문제는 동북아시아 정세의 불확실성 을 증대시켰다. 핵을 개발하려는 북한의 의도는 핵 보유를 통해 김정일 체제는 물론 후계체제를 유지하거나 생존의 안전판으로 삼고자 하는 한편, 미국과 직접 대화를 통해 관계 정상화 및 체제 보장이라는 전략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 된다. 1994년에 체결된「제네바기본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를 준수하지 않자, 미 국은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추진했던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다자회담을 통해 해 제 2 장 사 건 발 생 과 초 기 대 응 2) 북한의 대외 무역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53%(2005)에서 73%(2008)로 확대되어 왔으며, 대북 투자도 자원 개발 과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1차 미・중전략경제대화 대표단(200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