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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협의회의(SCM) 103) 에서 지난 7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양측이 북핵문제 관련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평가하고,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모든 핵 프로 그램과 핵무기 추구를 포기할 것과 비핵화의 진정한 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촉구한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 또한 SCM에서 한·미 양국은 북핵 및 대량살상무기에 대비한 협의체인‘확장억제 정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 위원회에서 미국의 핵우산뿐만 아니라 재 래식 타격전력과 탄도미사일 방어능력까지 상시적으로 논의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미 국방장관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훈련 등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활동지원과 양자(한·미), 3자(한·미·일), 다자 활동을 통한 지역협력 강화, 국제안 보 및 평화유지를 위한 노력 강화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렇듯 천안함 사태를 처리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는 공고한 한미동맹 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재확인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금번 천안함 사태 대응과정에서 보여준 공고한 한미동맹은 향후 한반도 안보질서를 안정화시키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 4 장 정 부 의 대 응 제42차 SCM 공동성명 및 기자회견(2010. 10. 8, 미국 워싱턴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