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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군사 외교 UN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발송한 6월 4일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 김태영 국방 부장관은 본회의 주제연설을 통해 한반도 안보상황,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결과, 우리 정부의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참가국들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회의에서 국방부장관은 북한의 도발 의도, 북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주변국간 협력 필요성, 국제법상 북방한계선의 타당성 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참가국 대표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국방부장관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그동안 유보적 태도를 보여 오던 중국·몽골·베트남·스리랑카 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국방부는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한·일(7. 2), 한·스페인(7. 5) 국방정책 실무 회의 참가를 계기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제 적 지지 확보와 대북공조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방부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된 아태지역 정보본부장 회의 에 장관과 합참의장 등이 참석하여 24개국에서 참가한 대표들을 대상으로 장관 기조 연설, 합참의장 주관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결과 브리핑, 피격된 천안함 견학, 합동조 사단의 현장 브리핑 등을 실시하여 이해의 폭을 넓혔다.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184 아태지역 정보본부장 회의 참석자 기념촬영(2010. 6. 9, 서울 그랜드 하야트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