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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본부장은 캐슬린 스티븐스(Doris Kathleen Stephens) 주한 미국대사를, 이용준 차관보는 캠벨 동아태차관보를 만나 UN안보리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북한 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UN안보리에서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 제를 유지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6월 5일 샹그릴라 대화 시 한·미 국방장관 회담, 6월 26일 G20회의 시 한·미 정상회담, 6월 25일에서 7월 2일까지 위 본부장의 캐나다와 워 싱턴 방문을 계기로 UN 이외의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갔다. 천안함 사태의 UN안보리 회부 이후 한·일 양국은 6월 7일 외교장관 통화, 6월 19 일 제10차 한·일 차관전략대화, 6월 18일 한·일 아주국장 협의 등을 통해 UN안보 리 조치 추진과정에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러시아 등 관련국들에 대한 설득을 지속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G8 정상선언문 채택에도 일본은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다. 일본 정부는 적극적으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우방국(like-minded countries)들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중국 및 러시아를 설득하여 G8 차원의 합의를 도출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러시아는 6월 25일 G8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책임을 인정하는 정 상선언문에 합의하는 등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도 단합된 목소리 전달에 동참했다. 이후 UN안보리 논의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한·러 외교장관 간 통 화 등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UN안보리 조치에 대한 러시아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중국에 대해 위성락 본부장이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천영우 제2차관이 양 제츠 외교부장을, 박인국 주UN 대사가 리바오동(李保東) 주UN 중국대사를 각각 면 담하여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엄중히 대응했다. 이는 UN안보리의 당연한 책무이 며 북측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도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 중장기적인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UN 무대에서도 중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다. 제 4 장 정 부 의 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