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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국내외의 안보환경은 미・중 갈등의 가시화, 북핵 문제의 미해결 등으로 정세의 불안정성이 점차 심화되고 있었다. 또한 북한은 후계자세습체제 구축과 경제난으로 인한 내부 불안요인을 막기 위해 연이은 대남 강경노선을 취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왔다. 1. 한반도 주변정세 천안함 사태 이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계기로 경제 위기 극복이라는 공통의 이해에 따라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미국 오바 마(Barack H. Obama) 행정부도 대외정책에서 일방주의 보다는 동맹국 및 우방과 의 대화를 강조하여 갈등 대신에 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중국 간에 전략・경제대화가 2009년 7월 처음 열렸고, 미국과 러시아는 전 략무기감축협정(START)의 후속협정을 추진했으며 미국이 동유럽 미사일방어(MD) 계획을 중단하는 등‘관계 재설정’노력을 진행했다.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위상이 약화되는 반 면, 중국이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국제사회에서 지위가 크게 강화되면서 미국과의 갈 등도 생겨나게 되었다. 양국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중국의 구글(Google)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18 제 1 절 | 국내외 일반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