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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방부장관의 성명 발표와 조치 김태영 국방부장관은“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의지를 근절하고, 불법적 행 동에는 상응하는 책임이 반드시 따른다는 점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 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0) 첫째, 5월 24일부터 지난 6년간 중단되었던 대북 심리전을 재개한다. 우리의 대북 심 리전 재개는 정전협정·남북불가침·상호 비방 및 중상 금지 등의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정당한 대응조치이다. 둘째, 우리 정부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전면 불허함에 따라 우리 군은 5월 24일 이후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진입을 차단하고, 이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강제 퇴거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셋째, 가까운 시일 내에 서해에서 한미연합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할 것이다. 이 훈련에 는 한·미의 최정예 전력이 참가하여 북한의 수중 공격에 대한 방어전술과 해상사격 능 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넷째,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의 정신에 따라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역내·외 해상차단훈련을 실시해 나갈 것이다.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158 90) 부록 4-5-3, 국방부장관 대북조치 담화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