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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뢰는 <그림 3-20>과 같이 부설수단에 따라 항공기·수상함·잠수함 부설용 기 뢰로 구분되며, 부설위치에 따라 부유기뢰, 계류기뢰, 해저기뢰로 구분된다. 또한 접 촉방식에 따라 접촉기뢰, 감응기뢰, 조종기뢰로 구분된다. 그중 천안함의 절단면을 고려할 때 해저의 감응기뢰 또는 해수면의 부유기뢰 폭발에 의한 침몰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계류기뢰에 의한 침몰 가능성은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계류기뢰의 경우 천안함이 피격된 백령도 부근 해역과 같이 3∼5노트의 빠른 유속, 4m 이상의 조수간만의 차, 47m의 깊은 수심 등은 큰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그림 3-21>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조류 속도가 3노트였다고 가정한다면 계 류기뢰가 정조(停潮) 시와 비교해 18.3m 아래로 눕게 되기 때문에 천안함과 접촉 할 가능성이 희박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건 당일 천안함은 불규칙 항로 를 유지하면서 사건발생 직전까지 동일 지점을 10회 이상 항해했음에도 이상이 없었다. 또한 계류기뢰가 폭발할 경우 남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128 수상함 부설용 기뢰 부유기뢰 접촉기뢰 항공기 부설용 기뢰 감응기뢰 잠수함 부설용 기뢰 계류기뢰 해저기뢰 조종기뢰 <그림 3-20> 기뢰의 종류 <그림 3-21> 조류속도와 계류기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