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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금) 21:22 경에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작 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제2함대 소속의 천안함(초계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 을 받아 침몰함으로써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이다. 천안함 피격 직후, 해군 제2함대사령관은 서풍-I 1) 을 발령하여 서북 해역의 경계태 세를 강화했다. 해군은 적 공격에 의한 피격 가능성을 고려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우 발사태에 대비한 초동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양경찰 함정과 관공선의 협조 하에 본격 적인 인명구조활동을 전개했다.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해군은 침몰 시 함수(艦首)와 함미(艦尾)로 분리된 천안 함의 함체탐색과 생존자 구출을 위하여 탐색구조작전을 실시했다. 3월 28일 22:31에 함미의 침몰위치를, 3월 29일 01:31에 함수의 침몰위치를 각각 확인했으나 추가적으 로 구조된 인원은 없었다. 구조작전 도중 UDT(Underwater Demolition Team, 수 중폭파팀) 요원 1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후, 실종자 가 족들의 요구에 따라 인명구조를 종결하고 함체인양작전으로 전환했다. 4월 15일 함 미가, 이어 4월 25일에 함수가 인양되어 제2함대사령부로 각각 이송되었다.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12 머리말 1) 서북 해역 및 도서에서 적 도발 시 발령하는 경계태세 1급에 해당하는 상황조치다. 이에는 위기조치반의 소집 을 비롯하여 해군작전사령부 전력의 제2함대 증원과 서북 해역 전투초계전력을 증강하는 단계적 조치가 수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