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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서해장학 재단’을 설립해 유자녀가 대학에 진학 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고등 학교에 진학할 때는 해군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타 기관 및 단체의 지원으로 국토해양부와 국가보훈처에서는 유가족이 희망할 경우 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한 국민주택 특별분양권 또는 임대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 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의 기업과 재단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64) 라. 국민성금 모금운동 및 보상 천안함 희생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표명은 국민적 관심을 크 게 불러일으켜 국민성금 모금운동의 계기가 되었다. 국민성금 모금운동에 앞서 국방 부는 예하 공무원 및 하사 이상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 하되 해군은 기본급의 3%, 기타는 기본급의 0.5% 수준을 기본안으로 제시했다. 국 민성금 모금운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KBS와 기타 언론기관 등이 주관해 전개 했다. 이 같은 모금으로 군내 성금 34억 3천7백만 원이 모금되어 고(故) 한주호 준위를 포함한 천안함 유가족 1가구당 5천만 원씩 총 23억 5천만 원이 지급되었다. 나머지 는 같은 시기에 추락한 링스(LYNX)헬기 순직자의 조위금으로 6억 원, 천안함 유족 경비로 4억 8천7백만 원을 사용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국민성금은 395억 원이 모금되어 4차례에 걸친 이사회 소집결과 고(故) 한주호 준위를 포함한 천안함 유가족 1가구당 5억 원씩 총 235억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추모사업에 쓰도록 결정했다. 지급절차는 유가 족 1가구별 대표수급권자를 지정한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통보하면 모금회에서 대표수급권자의 계좌로 지급액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제 3 장 사 후 조 치 및 원 인 규 명 64) 기업과 재단의 유가족 지원 :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개인출연재단인 해비치사회공헌 문화재단은 10가족 16명의 자녀 전원에게 연간 대학생 400만 원, 고등학생 120만 원, 중학생 80만 원, 초등학생 6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유가족이 희망할 경우 1가구당 1명씩 우선채용을 약속하면서 취업희망을 접수한 결과 총 34가족이 희망해 2010년에 5가족이 취업하고 나머지 29가족은 자녀의 성장 등을 고려해 향후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