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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을 종료한 후 안장식장인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했다. 안장식장 이동은 운 구인원 138명과 유가족 2,167명이 리무진 2대(영현이송), 영정버스 4대, 유가족용 버스 82대, 예비버스 6대, 구급차 2대를 이용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마. 안장식 안장식을 위해 먼저 국립대전현충원 사병3묘역에 천안함 희생자 합동묘역을 조성 했다. 4월 23일 국무총리 주관의 관계장관 대책회의에서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하면서 ‘천안함46용사’의 합동묘역을 조성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안장식은 4월 29일 15~18시에 국립대전현충원 앞 광장과 합동묘역으로 조성된 사 병3묘역에서 해군참모총장을 장의위원장으로 유가족 및 친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엄 수되었다. 이때 정·관계 주요인사, 국방부·합참 주요인사, 육·공군 역대 참모총 장, 해병대사령관, 예비역단체, 해군본부 장성, 제2함대사령부 장병·군무원, 천안함 생존장병, 일반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현봉송은 묘역까지 이동거리가 1km 정도나 되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 이동 했다. 하관(下棺)은 영정을 봉송한 46명의 동료들이 맡았고, 허토(獻土) 63) 에는 1위 당 3명 기준으로 유가족 138명이 참가했다. 성분(成墳)은 사전 배치된 의장대 46명과 현충원 집례요원 16명이 담당했다. 성분 후에는 자유롭게 헌화하는 것으로 안장식 순 서를 모두 마쳤다. 천 안 함 피 격 사 건 백 서 102 63) 허토(獻土) : 상제들이 하관 후 관 위에 흙을 한 줌씩 뿌리는 의식으로 흙을 바친다는 뜻의 헌토(獻土)가 올바른 표현 이지만 관습적으로 허토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본문에서도 허토(獻土)로 표기했다. ‘천안함46용사’묘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