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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不二門) 흔히 불가에서 '진리는 둘이 아니다'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모두 하나라는 뜻을 품고 있으나 이곳에서는 유가경전 중의 하나인 서경(書經)의 강왕지고(康王之誥)에 불이심지신(不二心之臣 : 두마음을 갖지 않는 신하)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두 왕을 모실 수 없다는 뜻이라 해석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