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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당시 육군부장(陸軍副將)이던 민영환(閔泳煥, 1861∼1905)이 짓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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欽惟我 大皇帝陛下姿挺上聖運撫中興奠泰磐之業惕履霜之漸無奈天步時或迍邅乃有甲午乙未之事變而武臣之投難効死者多嗚呼其毅烈之凜於霜雪名節之炳如日星宜乎永享芬苾不朽竹帛是以 聖明特軫褒忠之義爰降惻怛之詔設壇竪碑而表㫌之繼又定春秋祀儀以示崇報以樹風聲此誠百世之曠典也勵士氣激軍心亹在於斯猗歟盛哉猗歟盛哉 正一品輔國崇祿大夫元師府會計局摠長兼任表動院摠栽陸軍副將動一等臣閔泳煥 奉 勅謹記幷書 光武四年十一月日 "삼가 생각하건대 우리 대황제 폐하께서는 자질이 상성(上聖)처럼 빼어나고 운수는 중흥을 만나시어 태산의 반석과 같은 왕업을 세우고 위험의 조짐을 경계하셨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가끔 주춤하기도 하셨는데 마침내 갑오·을미사변이 일어나 무신으로서 난국에 뛰어들어 죽음으로 몸바친 사람이 많았다. 아! 그 의열(毅烈)은 서리와 눈발보다 늠름하고 명절(名節)은 해와 별처럼 빛나니, 길이 제향(祭享)을 누리고 기록으로 남겨야 마땅하다. 그래서 황제께서 특별히 충성을 기리는 뜻을 표하고 이에 슬퍼하는 조서(詔書)를 내려 제단을 쌓고 비를 세워 표창하며, 또 계속 봄가을로 제사드릴 것을 정하여 높이 보답하는 뜻을 보이고 풍속으로 삼으시니, 이는 참으로 백세(百世)에 보기 드문 가르침이다. 사기(士氣)를 북돋우고 군심(軍心)을 분발시킴이 진실로 여기에 있으니 아! 성대하다. 아! 성대하다." 정일품 보국숭록대부 원수부회계국총장 겸 임표훈원총재 육군부장 훈일등 신 민영환이 삼가 칙서를 받들어 비문을 짓고 아울러 서문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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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 href=http://blog.naver.com/chunpa0162?Redirect=Log&logNo=20101680543 target=_blank>내시와 궁녀</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