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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독립운동에 첫 발을 내디딘 시기는 1910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때였다. 경술국치의 소식을 접한 선생은 ‘충군애국(忠君愛國)’이라고 ‘단지혈서(斷指血書)’했다고 한다. 이같은 선생의 행동에는 협동학교의 교육을 통해 성장해온 민족의식이 작용했으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