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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생 여사는 단기 4235년 5월 1일 황해도 신천군 두라면 청계동에서 안중근의사의 장녀로 출생하여 8세시에 선친의 의거를 당하여 서울시 명동 천주교 수녀원에서 왜적의 눈을 피하여 불인신부의 보호밑에서 5년간 자랐으며 13세시에 제정로소아 해삼우로 가족을 따라 망명 16세시에 상해 불란서조게로 이주하여 천주교 숭덕여학원 고등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부 불문학과및 미술과 재학중 25세시에 황일청씨와 결혼 슬하에 2녀를 두었으며 조국광복 이듬해 11월에 환국하여 서울에 거주하다가 6.25동란으로 대구로 피난하여 효성여자대학 학생과장겸 불어교수를 임하였으며 환도후 자택에서 불어개인교수를 하다가 고혈압으로 인하여 가료중 단기4292년 4월 4일 오후 9시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산1의 238 자택에서 58세를 일기로 별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