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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立文(건립문) 나라가 일제(日帝)에 의해 강점(强占)되었을 때 조국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李奉昌(이봉창) 의사의 드높은 민족혼(民族魂)과 독립정신(獨立精神)은 겨레의 가슴에 영원히 불타고 있다. 의사는 1901년 8월 10일 서울 용산에서 태어났다. 의사는 원흉인 일왕(日王) 히로히토를 폭살 제거하는 일이 바로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전세계에 고발하고 응징하여 독립을 앞당기는 길이라 믿고 상해(上海)로 건너가 金九(김구) 선생에게 거사(擧事)를 자청, 허락을 받았다. 1932년 1월 8일, 도교(東京)에서 관병식(觀兵式)을 마치고 돌아가는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졌으나 목숨을 빼앗지 못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그해 10월 10일 이치가야(市谷) 형무소에서 교수형을 당해 32세의 나이에 순국(殉國)하였다. 의사의 위대한 애국사상과 독립정신을 맛이하여 여기 동상을 세운다. 1995년 11월 6일 李奉昌義士(이봉창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金在鴻(김재홍) 李奉昌義士(이봉창의사) 동상건립위원회 회장 金炳琯(김병관) 후원 東亞日報社(동아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