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age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발행인 김호연 | 편집인 송영만 | 편집위원장 표정훈 |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 1번지) | 창간 1964년 1월 |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동문회 기금은 계좌이체(우리은행 : 1005-001-213247)나 국민, 비씨, 삼성, 현대, 외환, 신한(LG)카드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총동문회 홈페이지 주소는 www.sogang.net 입니다. 지면 안내 ‘2009 서강가족한마당’행사로 총동 문회(회장 74 무역 김호연)가 마련한‘동 문 뮤지션과 함께 하는 가을 콘서트’ 가 9 월 26일 오후 7시 30분 메리홀에서 열 렸다. 프로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과 졸업 이후에도 아마추어로 음악을 가까이 하고 있는 동문을 수소문해 마련한 콘서 트였다. 3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펼 쳐진 이날 공연에는 민중가요 동아리 노 래문화연구회‘맥박’OB팀, 에밀레 11기 로 구성된‘404Errors’ , 소규모아카시아 밴드, 댄스 가수 한유나(02 영미어문) 등 이 초청됐다. 노래문화연구회‘맥박’ 에서 활동했던 조민호(81 사학), 박영숙(84 사학), 이인 근(85 화학), 황현미(86 사학), 최현석 (91 화공), 여환걸(92 전자), 한형석(92 경영), 홍지형(92 불문), 남윤모(93 경 제), 양혜원(94 사회), 이상민(95 경제), 이선정(96 법학), 최은주(00 영문) 등은 이번 서강가족한마당을 계기로 뭉친 셈이 었다. 이들은 꼬박 한 달 동안 삼삼오오 만나 열띤 연습을 한 덕분에 동문 앞에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냈다. 류승원(93 국문), 김인혁(93 전자), 정 경석(93 물리), 장동준(93 영문) 등으로 구성된‘404 Errors’ 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학생이자 에밀레 후배인 남기찬(06 정외) 군을 드러머로 긴급 영 입하는 정성을 보였다. 또, 홍대 앞 인디밴드계에서 오랫동안 화제를 모았고 최근 들어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소규모아카시아밴 드’ 도 초대돼 동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 다. 동문들은 남녀 2인조로 이뤄진 이 밴 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송은지(99 철 학) 씨가 동문인 사실을 대부분 처음 알게 됐다. 여기에 올해 초 모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댄스 가수로 데뷔하며‘서강대 얼짱’ 이란 수식어가 붙은 한유나 씨도 4인조 댄서까 지 동행시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정민(98 불문) MBC ESPN 아나운서 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훈(70 신방) 총 동문회 수석부회장은“신종 플루가 걱정 됨에도 불구하고 서강가족한마당에 참석 하신 동문들은 참으로 용맹하십니다” 라고 인사한 뒤“끈끈한 서강 가족애를 느끼시 길 바라며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동 문들이 학교를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당부했다. 캐주얼 차림으로 콘서트를 관람한 재단 이사장 유시찬 신부는“친정집에 오신 동 문님들을 환영합니다” 라며“음대가 없더 라도 음악을 즐기는 동문이 배출돼 이런 콘서트를 마련할 수 있듯이 전공 공부 뿐 만아니라 각자의 관심과 취미활동으로도 음악과 미술, 그리고 시가 있는 서강을 만들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공연은 한유나 동문이 댄스곡‘마네킹’ 을 부르면서 막이 올랐고, 가수 엄정화의 노래‘페스티발’ 에 맞춘 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어‘맥박’ 은‘내나라 내겨레’ , ‘영산 강’ , ‘유관순’ , ‘죽편-여행’ , ‘철망 앞에 서’ , ‘한결같이’등을 합창과 독창으로 이 어나갔다. 특히, 개인 음반을 2장이나 발 매한 최현석(91 화공) 동문은 심금을 울리 는 목소리로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팀 이름을 인터넷 웹 브라우저가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뜨는 에러 메 시지에서 따온‘404 Errors’ 는‘영업’ , ‘퇴근’ , ‘Bubble Paradise’ , ‘404 Error’ 등 직장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창작곡 을 선보였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입술이 달빛’ ,, ‘So Good Bye’등을 선사한 뒤에, 쏟아 진 앵콜 요청에 3곡이나 응했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은 송은지 동문이 무반주로 송창식의‘선운사’ 를 읊조리듯 독창해 객 석을 마비시켰다. 공연이 끝난 뒤에 참석 동문들은 총동 문회가 마련한 떡과 (주)빙그레(대표이사 74 경제 이건영)에서 협찬한 음료 및 모 교가 준비한 머그컵과 손수건 등을 한 아 름 안고 가을밤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교정 을 한 바퀴 둘러 본 뒤 집으로 향했다. ▶ 관련기사 3면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이선비(05 경제) 학생기자 02 <알림> ‘2009 자랑스런 서강인상’ 추천공고 04 <인터뷰> 1년간 세계47개국 여행 전명진(02 기계) 07 <인터뷰> 정성태(75 영문)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 서울지점 자금시장팀 본부장 09 <특집> 사진으로 보는 서강 50년 서강 교정,어제와 오늘 10 <기획>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대한 모교측 반론 제 362호 2009년 10월 15일 1960-2010 가을, 서강언덕에 음악이 영글다 서강가족 한마당 … 동문 뮤지션 4개팀 20여명 출연 창작곡 선보여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보컬인 송은지(99 철학, 사진 왼쪽) 동문이 노래하고 있다. 두번째 무대를 장식 한 맥박이 힘차게 노 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