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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이 수능성적 원자료 공개하라 고 결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존중 입장을 밝히면서도 학교서열화, 고 교 등급제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 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교총은 지난달 25일 논평을 내고 돱수능성적 공개에 따른 국가적돚법 적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수능 성적 공개의 범위, 방법, 절차 등에 대해 교육적 고려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가적돚법적 기준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돲며 돱기준을 정함에 있어 교육전문가, 교원, 학부모, 언 론, 정당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돲 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교총은 돱수능성적 공개는 학생 들의 학력신장, 교육격차 해소 등 교 육정책 개선에 궁극적으로 목적을 둬야 한다돲며 돱학교서열화, 고교등 급제 적용 우려 등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까지 고려해 교육행정당국이 바람직한 후속조치를 마련해달라돲 고 주문했다. 같은날 수능성적 공개와 관련해 대법원은 돱학교 간 학력 격차가 엄연 히 존재하고,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돼 있 는 현실에서 수능시험 정보를 연구 자 등에게 공개해 현실 개선에 활용 하게 하는 것이 비공개하는 것보다 정보공개법 목적에 부합한다돲고 판 시했다. 백승호 서울시는 국장급 상당의 교육기획 관을 재모집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 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 교육기획관 을 모집공고를 내고 중순 경 지원서 를 낸 대학교수, 교장 출신 인사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렀으나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 재모집에 나섰다. 서울시의 교육지원사업과 평생교 육사업 등의 업무를 맡아 처리할 교 육기획관은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학 교 설립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응시를 위해서는 관련 학위와 해 당분야 경력이 있어야 하며, 5급 또 는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 상 직무 경력이 있어도 지원이 가능 하다. 창의교육에 대한 연구경력이 나 교육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접수는 22~26일이며 계약기간은 2 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 다. 응시절차, 시험방법,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홈페 이지(www.seoul.go.kr) 돳공고돚채용 시험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돥2171돥2126~7 경남도교육청이 학교급식도 교육 의 일환이라는 판단에 따라 밥상머 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돳아침밥 먹 고 등교하기돴 같은 학생 생활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2010학년도 학 교급식 식생활지도 주요 내용을 보 면 낛식단 선택제돚밥상머리 실천 교 육장 운영 낛한국형 전통식문화 계 승 교육사업돚전통 장독대 설치사업 확대 추진 낛영양상담실 운영 활성 화 및 학생돚가정돚지역사회와 연계교 육 강화 등이다. 식단 선택제는 식단을 다양화해 급 식 만족도를 높이고, 특정식품에 대 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학생에 대 해 대체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밥상머리 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교육장은 관내 학교를 선정해 학 교장 및 담임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올바 른 식사예절을 가르치도록 했다.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 교육사업 은 우리농산물 체험교육 및 전통돚향 토 식단 보급, 농업현장 견학과 전통 식문화 교육프로그램 개발돚보급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통 장독대 설치사업을 30개교에서 42개교로 확대하고, 전통 발효음식 제조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 해 돳전통의 날돴도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지역교육청에서 학 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만들기, 장 담그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 는 한편 이를 위한 행돚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 관계자 는 돱학교에서 담당할 부분은 학교에 서 담당하고,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와 같이 가정에서 지켜야 할 일은 가 정에서 해야 한다돲며 돱학교와 가정 모두 학생들이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통해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도록 도 와야 할 것돲이라고 밝혔다. 이낙진 6월2일 치러지는 동시지방선거에 서 경기도 교육의원 선거구가 논란 이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무회의 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에 따르면 경기도의 교육의원 선거구는 7개로 정해졌다. 안양돚의왕돚과천돚군포돚광명이 1선 거구, 성남돚구리돚하남돚광주가 2선거 구, 의정부돚동두천돚남양주돚포천돚가 평이 3선거구, 부천돚안산돚시흥이 4 선거구, 수원돚평택돚오산돚화성이 5선 거구, 양주돚고양돚파주돚김포돚연천이 6선거구, 여주돚이천돚용인돚양평돚안성 이 7선거구다. 이 중 3선거구는 인구가 200만 5700명, 4선거구는 196만1353명으로 중간 광역단체장급이다. 인구가 200 만 명이 넘는 광역단체는 서울, 부 산, 경기 등 8개 시돚도다. 122만 명으 로 인구가 가장 적은 3선거구도 대 전, 광주, 울산 등 7개 광역단체보다 인구가 많다. 당연히 표의 등가성에 대한 지적 이 나온다. 경기의 한 교육의원은 돱7선거구의 경우 넓이가 서울의 5 배, 충청북도의 절반에 달하는 엄청 난 넓이에 인구도 많지만 자격은 도의원에 불과하다돲며 문제를 지적 했다. 또 선거구가 행정구역위주로 인구 를 배분하는 식으로 이뤄지다보니 구리남양주교육청과 동두천양주교 육청은 두 개 지자체를 관할함에도 선거가 나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해당 지역 교육청의 한 고위 관계 자는 돱명색이 교육의원 선거구인데 획정과정에서 교육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증거돲라며 돱교육의원과 교 육장과의 관계나 행정처리의 비효율 등의 문제가 노출될 수 있다돲고 지적 했다. 백승호 10004ok@kfta.or.kr 지방선거 4개월여를 앞두고 서울 시교육감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인 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서울시교육감 선거 열기가 점점 달 아오르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은 지난달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 고 돱이념교육과 각종 교육비리로 흔들리는 서울교육을 바로잡을 인 물이 필요한 시기돲라며 출마를 선 언했다.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돼온 이 교 총 회장은 당선되면 교사질의 제고, 강돚남북 지역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 다고 포부를 밝히고, 최근 잇따라 터 져 나온 교육비리와 관련해선 돱학연, 지연 등이 낳은 구조적 병폐로 전문 가와 학부모를 (학교 행정에) 참여 시켜야 한다돲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 등을 지낸 이경복 전 서울고 교장 역시 같은 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저서 돳교육선진화의 길 을 열다, 이경복돴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교장 은 출판기념회 관련 보도자료를 통 해 돱교사들이 책임지고 가르치는 교 육 실명제와 학부모들이 학교와 함 께 자녀 학업지도와 생활지도를 해 나가는 학부모교육분담제 도입이 필 요하다돲고 강조했다. 정채동 서울시교육위원, 김성동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도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며, 김성동 전 원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장충동 남 산자유센터에서 돳아이 사랑 학교사 랑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진보진영 후보로는 현 서울시교 육위원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지난달 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 되자마자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위원은 후보 등록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돱전면적 개혁으로 교육부패를 일소 하고 양극화를 가져오는 현 정부의 경쟁교육을 철폐하겠다돲며 특히 돳친환경 무상급식돴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법 학과 교수, 남승희 서울시교육기획 관, 목창수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정 책국장, 이상진 서울시교육청 교육 위원 등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거나 출마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세일(서울대 교수) 한반 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 본인의 의 사와는 관계없이 끊임없이 출마설이 거론되는 후보도 적지 않아 유력 후 보군은 일러야 3~4월께나 윤곽이 드 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궵녚 11 2010년 3월 1일 월요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청예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된 속칭 돳빵셔틀돴, 돳졸업빵돴를 상 징하는 돴빵빵이돴가 경인년 호랑이를 괴롭히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동주기자 leedj@kfta.or.kr 폭력 불감증에 빠진 학생들 가해자 56% 돱장난돚이유없이 폭행돲 청예단 돳학교폭력실태돴발표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속칭 돳빵 셔틀돴 등의 괴롭힘에 대해 학교폭 력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돱우리 사 회의 중병돲이라고 지적한 졸업식 뒤풀이 추태를 비롯해 힘센 학생 이 심부름을 강요하는 돳빵셔틀돴, 집단성폭행 등에 대한 사회적 파 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작 학생 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불감증에 빠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이사장 박철원돚이하 청예단)이 지난해 11~12월 전국 64개교 4073명(초5 ~고2)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돳빵셔틀돴에 대해 전체 응답 자의 55.1%, 돳괴롭힘돴에 대해 42%가 학교폭력으로 인식하지 않 는다고 밝혔다. 돳사이버폭력돴은 41.7%, 돳성폭력돴은 27.2%, 돳왕따돴 는 16.9%의 학생이 학교폭력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행동들이 학교 내에서 이 미 일상화된 나머지 학생들이 학 교폭력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폭 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러다보니 이유 없이 폭력을 가하 거나 폭력을 장난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학교폭력 을 가한 이유에 대해 가해학생의 55.5%가 돳장난이나 이유 없이돴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학생들의 폭력불감증으 로 인해 학교폭력은 이미 위험수 위에 이르렀다. 옷 벗기기나 집단 폭행 등을 관례로 이어온 졸업식 뒤풀이, 돈 많고 힘없는 친구들의 집을 돌며 절도와 폭행을 일삼은 사건,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후배 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집단폭행사 건, 성매매 강요 등이 버젓이 일 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최근 학교폭력이 저연령 화되고 여학생 폭력이 심각해지 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경험이 있는 학생 중 63% 가 초등학교 때 처음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응답해 2008년 조사 (56.1%)에 비해 7%나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2 명 이상의 가해자에 의해 폭력을 당한 비율이 82.7%로 남학생 (62.9%)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초등학교 때 최초로 폭력을 당한 비율도 남학생(58.1%)에 비해 여 학생은 69.3%로 높게 조사됐다. 기존의 인식과 달리 여학생이 남 학생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가해 자의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 이다. 학교폭력이 심각성이 날로 커 져가고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 폭 력에 대처할 수 있는 뾰족한 대안 은 찾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학교폭력을 당해도 돳일어 커질 것 같아서돴 돳이야기해도 소용없 을 것 같아서돴 돳창피해서돴 돳보복 당할 것 같아서돴 등의 이유로 피 해학생 응답자의 64.3%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학교 폭력을 목격해도 같은 피해를 당 할 것을 우려해 응답자의 56.8% 가 돳모른척한다돴고 했다. 윤문영 ymy@kfta.or.kr 돱수능자료 공개 후속조치 필요돲 달아오르는 서울교육감 선거 교총 회장 등 잇따라 출사표… 유력후보군 3~4월 가시화 돳광역단체장급 경기 교육의원돴 제5선거구 인구 200만 넘어 돳한 교육청 두 의원돴인 곳도 경남, 돳급식도 교육돴… 식생활지도 강화 서울시 교육기획관 재모집 교총, 대법원 판결 관련 논평 겥1388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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